마켓 리더로서 지속적인 혁신 추구 노력 할 것

DHL익스프레스가 아태지역 신임 CEO에 켄 리(Ken Lee)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켄 리는 제리 슈(Jerry Hsu) 전임 아태지역 CEO가 은퇴함에 따라 그 뒤를 잇게 됐다.
 
또한 DHL은 중국시장을 아태지역 내 독립지역으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정하고, 우 동밍(Wu Dongming) 현 DHL 중국 CEO에게 역할을 맡겼다. 따라서 켄 리 CEO는 우리나라와 홍콩, 인도, 일본, 오세아니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대만 지역을 총괄하게 된다. 켄 리와 우 동밍은 임명과 동시에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이사회 임원으로 합류했다.
 
DHL익스프레스 글로벌 CEO 켄 알렌(Ken Allen)은 “꾸준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성장”이라며, “신임 아태지역 CEO 켄 리는 그 동안 아시아 국가와 산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전략적인 접근으로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시장에서 놀라운 사업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DHL 익스프레스의 아태지역 마켓 리더십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한 차원 높은 비즈니스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켄 리와 우 동밍, 두 CEO 특유의 인재, 경영, 산업을 바라보는 탁월한 인사이트는 DHL익스프레스 글로벌 이사회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켄 리 CEO는 그동안 DHL익스프레스 홍콩 및 마카오 총괄 대표, 아태지역 커머셜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두 지역의 매출을 두 배 성장시킨 바 있다. 또한 DHL의 전략적 허브로 현재 익스프레스 전체 물량의 20%를 처리하는 싱가포르와 홍콩 허브 확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임 아태지역 CEO 켄 리(Ken Lee)는 “점점 더 복잡하고 치열해지는 물류산업에서 DHL익스프레스는 마켓 리더로서 기존의 탄탄한 고객 서비스와 유연한 물류운영에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태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2만 2,000명에 달하는 임직원 개개인의 능력개발과 복지에 대한 투자는 기본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투자자 확보를 통한 물류인프라와 네트워크 확장 등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켄 리는 20년 이상 물류산업에서 활동한 베테랑으로, DHL에서는 18년 동안 근무했다. 홍콩DHL아시아허브 총괄 책임자 시절에는 혁신적인 자동분류 시스템 도입 등 효율적인 운영으로 DHL아시아허브확장 공사일정을 단축시키며, 홍콩무역발전국으로부터 ‘서비스와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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