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대표로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최정호 상무 선임

한진그룹의 이상한 임원인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일 필리핀 세부에서 항공기 출입문을 열고 운항해 물의를 일으킨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마원 대표이사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한항공 전무로 승진, 여객사업본부장으로 영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정호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상무)을 진에어 대표이사로 선임했기 때문.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사고 책임을 져야할 대표이사를 대한항공 핵심부서인 여객사업본부장, 전무로 승진 것은 의아한 일”이라며 “새롭게 대표이사로 임명된 신임대표의 책임이 더욱 무거워 졌다”고 전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 6월12일생으로 영일고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영업총본부·여객노선영업부·여객마케팅부 등에서 근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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