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308억 원 투입…13일 사업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30일간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단’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1,308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가연구개발사업(R&D)이다.

이번 공모는 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경영 능력과 전문성을 확보한 사업단장과 총괄기관을 선정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내비게이션이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에서 2019년 국제적인 시행을 목표로 도입한 제도로,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해상·운항정보를 디지털·표준화하여 선박운항자에게 맞춤형 해양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적과실로 인한 해양사고를 줄이고 국제 해사규제를 신 산업 창출로 연계하기 위해 2013년 하반기부터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 사업을 준비해왔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은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이내비게이션 운영시스템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국제표준 선도기술 개발 등 세 가지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단 공고와 더불어 관련 분야별 최고의 연구개발과제 수행자를 유치하고 사업단 과제에 대한 소개를 위해 1월 13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성공적인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 추진을 통해 해양안전 증진, 국제기술표준 선도는 물론 해사 신산업을 진흥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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