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대상 51명 수상, 우수물류기업 11개사 인증서 수여받아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열린 ‘제23회 물류의 날’에서는 ‘2015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 ‘미래물류포럼’, ‘청년UCC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억 통합물류협회 회장, 500여명의 물류산업 종사자와 관계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CJ대한통운 차동호 택배부문대표, 동탑산업훈장 수상
이날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0명 등 총 5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30여 년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CJ대한통운(주) 차동호 택배부문대표가 받았다.

차동호 택배부문대표는 생활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편익을 제고하고 해외택배시장 개척, 물류산업 일자리 창출, 드론 등 첨단 물류기술 활용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30여년간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해 물류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여 중소물류기업과 물류스타트업 지원하는 등 상생문화를 실천한 현대글로비스(주)의 구형준 상무와 세월호 사고 이후 제주·인천 간 화물선 운항을 통해 제주도 물류대란의 정상화에 앞장선 공로 등으로 (주)제양항공해운의 김영록 대표에게 돌아갔다.

또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은 항만하역 장비기사, 가전제품 배달·설치기사 등 현장의 최 일선에서 땀 흘리며 맡은 바 역할을 다해온 현장근로자 등 40명이 수상했다.

미래물류포럼, 청년UCC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우수물류창고업체로 선정된 7개사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3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있었다.

물류창고업체의 관리·운영 수준을 높여 화주에게 우수한 물류서비스를 제고한 (주)지엘에스, (주)어시스트코리아, 용마로지스(주) 등이 우수물류창고업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또한 물류분야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우수한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삼성웰스토리, GS리테일, 한진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아울러 최근 첨단 융·복합 시대의 물류산업의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물류포럼과 첨단 물류산업에 대한 청년과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물류산업 및 일자리’를 주제로 실시한 청년 UCC 공모전 당선작(10건)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되었다.

미래물류포럼에서는 인천대학교의 송상화 교수의 ‘옴니채널 유통변화에 따른 물류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의 ‘기술기반의 물류공유경제 플랫폼’, 교통연구원 권혁구 부연구위원의 ‘전자상거래와 도시첨단물류단지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물류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통·무역·금융 등 연관산업은 물론 첨단기술과 융합해 물류서비스의 영역을 확산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탑산업훈장 : CJ대한통운㈜ 차동호 택배부문대표
마이스터교, 대학 등과 인력양성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채용을 확대, 물류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택배기사의 복지를 강화해 이직율을 1.O%이하로 유지하였고, 2007년부터 실버택배를 시행해 어르신 일자리를 올해 582명, 누적 1,232명 창출하는 등 사회공헌과 상생발전을 적극 추진했다.

그리고 물류센터 투자, 당일배송 등 국민생활물류(B2C)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택배시장을 개척하고, 드론 등 첨단물류기술의 활용, 물류자동화 등을 통해 물류 선진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산업포장 : 현대글로비스㈜ 구형준 상무
2013년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해 중소물류기업과 물류스타트업을 지원, 상생문화를 실천했다.

포드, GM, 크라이슬러사 등 글로벌기업의 제3자 물류 운영관리를 통해 국내 물류산업의 위상을 제고했고, KOTRA 공동물류사업에 참여해 공동물류센터 운영과 부품업체의 해외수출에 기여했다.

또한 경차공장에 JIT체제, 순회배송시스템 등을 도입해 조달물류를 혁신, 연간 101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했다. 더욱이 상생협업모델 개발로 협력사의 조달물류비를 40억 원가량 절감시켰다.

아울러 글로벌 SCM구축으로 연간 110억 물류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밖에 정부의 IT 혁신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e-비지니스 대상 및 RFID 산업화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양항공해운 김영록 대표이사
산업포장 : ㈜제양항공해운 김영록 대표이사
세월호 사고 후 제주도의 물류대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4년 9월 5,900톤급 RO-RO 화물선 ‘KS 헤르메스호’ 선박을 취항해 세월호 사고 후 끊겼던 제주↔인천 간 뱃길 운항을 시작함으로써 제주-인천 간 물류 대란을 조기에 안정화시키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8월에는 제주-내륙 간 물류 이동 안정화를 위해 8,600톤급 RO-RO 화물선 ‘KS 헤르메스2호’ 선박의 출항을 시작했다.

또한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서비스 향상과 물류비 절감을 실현했다. 6,600㎡규모의 종합(상온·저온)물류센터를 운영, 유통·제조업체의 공동물류를 수행했다.

그리고 항공화물, 해운화물, 자동화물, 복합물류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여 제주도 물류발전에 기여했다.

노사화합을 통한 회사경영으로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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