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보완적 전문지식과 네트워크 공유로 고부가가치 물류서비스 제공

글로벌 물류기업 GEFCO 그룹(GEFCO Group)이 항공‧해상 화물운송에 특화된 네덜란드기업 IJS 글로벌(IJS Global)의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 님버스(Nimbu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양사는 성장 전략이 완벽히 일치하는 이번 인수로 인해 성장과 경쟁력을 모색 중인 해외 제조업체 파트너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기업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복합적인 공급망의 최적화에 주력하는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4년 설립된 IJS 글로벌은 항공‧해상분야에 특화된 화물운송기업으로,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해 있다.

동사는 현재 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4년 1억 6,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영국, 네덜란드, 호주,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전문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6개국에서의 사무소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 세계에 걸친 사업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거래 품질 관리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는 IJS 글로벌은 현재 제약, 인도적 구호, 하이테크, 오일‧가스, 항공,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GEFCO는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두 곳의 화물운송 지역인 중국‧동남아시아와 미국에서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유럽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호주 시장에서도 기반을 개척할 예정이다.

GEFCO는 지역적 영역확대뿐만 아니라 국제 항공‧해상 화물운송에 대한 IJS 글로벌의 전문경험을 활용해 물류‧운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복합운송에서 저장, 관세 및 세무대행, 그리고 점차 복잡해지는 공급망의 통합조정 관리에 이르기까지 두 회사의 전문경험이 결합됨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물류 솔루션의 범위 또한 확대될 것이다.

루크 나달(Luc Nadal) GEFCO 관리위원회 회장은 “IJS 글로벌의 인수는 우리의 발전 전략과 완벽히 일치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GEFCO는 전 세계 기업들이 선호하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고객들의 공급망에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그들이 더 많은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고 강조했다.

쇼어드 반 룬(Sjoerd Van Loon) IJS 글로벌 CEO는 “고부가가치 물류의 글로벌 리더인 GEFCO 그룹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두 회사의 네트워크는 상호보완적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우리의 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지식과 경험을 결합해 향후 우리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EFCO 그룹의 세계적 사업 규모와 결합해 두 회사의 물류분야 전문지식을 강화함으로써 GEFCO와 IJS 글로벌은 최선의 사업과 전문분야 개발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IJS 글로벌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GEFCO의 모든 해외 화물운송 업무는 현재 IJS 글로벌 CEO인 쇼어드 반 룬이 관리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일반적인 규제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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