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과 아파트 배송 협약…노인 일자리 창출 기대

CJ대한통운은 13일 서울 성북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서울 성북구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택배 배송과 집하 업무를 노인 일자리로 제공하게 된다. 아파트 인근 배송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택배화물을 실어오면 이를 아파트 단지별로 분류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 장비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카트가 사용된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택배차량 진입이 어려운 신축 아파트 단지 내 배송이 용이한 것은 물론 노인 인력은 일자리를 얻고 일상에서 활력과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회사 측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신동휘 CJ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부사장)은 “성북구청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실버택배 사업을 통해 2016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1천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 은평구와 아파트 실버택배 사업을 위한 MOU를 맺고 은평구 응암동 지역 아파트 단지에 서울 실버택배 1호점을 개소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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