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Y씨의 실전 물류 컨설팅

필기는 반드시 모든 내용을 다 적어라
질문 후에 대답은 하나도 빼먹지 말고 다 적어야 한다. 필자는 가죽으로 만든 멋진 수첩은 공식회의에서만 사용하고 스프링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기록을 한다. 기록을 하지 않고 나중에 기억을 하려고 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기억력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므로 최대한 메모를 해야 한다.

어떤 분들은 녹음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녹음은 별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아니다. 왜냐하면 녹음이 진행되면 인터뷰 대상자들은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문제가 되거나 민감한 이야기는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고객사의 물류문제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없다. 그리고 녹음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차후에 잘 듣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인터뷰 모든 내용을 메모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자료 설명을 반드시 하자
고객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는 자료에 대해서 반드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그냥 메일로 전달하면 고객사가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고객사 담당자가 자료를 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기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자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수신이 가능한 날짜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진단결과의 납기일을 지킬 수 있다.

납기를 지키지 못하거나 부실한 진단결과는 결국 컨설턴트의 책임이다. 나중에 자료가 늦게 와서 라고 핑계를 대면 “난 능력 없는 컨설턴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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