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리나라는 경기침체에 시달렸고, 물류산업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여느 때와 같이 논란과 변화를 겪었고, 거둔 성과도 적지 않았다.

택배업계는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농협 진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고, 현대로지스틱스 등 굵직한 M&A 건으로 업계가 들썩거리기도 했다. 국내에 진출한 이케아의 물량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안전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름의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물류산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각각의 역할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서비스 육성방안 발표, △전국 10개 물류단지 신규 조성,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시행, △택배고속분류기 개발계획 수립,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과 우수국제물류주선업체인증 첫 시행 등 바쁜 행보를 보였다.

지난 3월 이주영 장관 체제로 새 출발한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데 전력을 쏟았다. 그러한 가운데 △항만공사 총사업비 산정 기준 개선, △해운 톤세 일몰 연장, △항만공사와 포트 세일즈 활동, △석유제품 선주·화주 MOU 체결, △여객선 화물 고박기준 강화 등 해운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물류신문사는 연말을 맞아 지난 11월 개최한 ‘2014/2015 물류시장 회고와 전망 세미나’를 바탕으로 물류산업 결산과 미래를 내다봤다. 또한 현장 곳곳을 뛰어다닌 기자들이 꼽은 10대 뉴스와 숫자를 통해 올해 물류산업을 결산했다.
- 편집자 주-

1. 2014~2015년 물류시장 회고와 전망
- 택배 : 주 5일제로 분열됐다 농협택배 반대로 똘똘 뭉친 해
- 3PL : 2014년은 붕괴되고 팔려가고 물류기업들의 수난시대
- 물류부동산 : 물류부동산 시장, 대형화·수요 맞춤·양극화 현상 뚜렷
- 유통 : 경기침체에 허덕인 유통업계, 내년 성장동력은 모바일쇼핑
- 화물운송 : 올해도 시끄러웠던 화운법, 미봉책으로 시행 앞둬

2. 물류신문 기자들이 선정한 2014년 물류산업 10대 뉴스

3. 숫자로 본 2014년 물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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