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삼국의 경쟁은 수천 년을 이어왔다. 세 나라의 패권 다툼은 오늘날 경제 전쟁으로 진화해 한중일 삼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세계 제2, 3의 경제 대국으로, 정치력이나 군사력 또한 경제력 못지 않은 국가들이다. 두 강대국 사이에 끼인 우리나라는 제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삼국의 택배시장도 마찬가지 형국이다. 우리 택배시장보다 한발 앞선 일본 택배시장과 우리 뒤를 무섭게 쫓아오고 있는 중국 택배시장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반세기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치열한 ‘일본 따라잡기’는 여전하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일본 택배시장을 통해 국내 택배시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이와 함께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면서 수십년간 두 자리 수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지만 양을 질로 변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택배시장을 통해 국내 택배시장 발전에 필요한 요소를 찾아보도록 한다.

PART 1. 인구가 줄어도 택배 물량 성장하는 일본 택배시장
PART 2.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택배시장, 이제부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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