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부지조성 공사 하반기 착공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 아암물류단지 실시계획 승인과 관련 현재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7월 중 실시계획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암물류단지 개발사업은 완충녹지 폭 규모와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부지 등을 둘러싸고 의견일치를 보지 못해 그동안 공사를 추진하지 못했다.

아암물류단지 규모는 262만 5,730㎡로 상업업무 시설용지(25만 2,903㎡)와 연구시설용지(14만 3,779㎡), 물류시설용지(114만 4,465㎡), 주상복합용지(5만 4,550㎡), 도로·공원·공공청사 등 공공기반 시설용지(108만 4,584㎡) 등으로 활용된다.

항운·연안 아파트 이주부지는 물류단지 남측 공원 내에 위치(RM1, RM2)하며,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450%이하, 총 1,650세대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인천항만공사(IPA)는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해 하반기 중에 1단계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IPA는 오는 2022년까지 아암물류단지를 3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1단계로 2017년까지는 인천항 현안 해소를 위해 물류부지 확보에 주력하고, 일부 도로와 녹지를 포함한 물류부지 92만 2,000㎡ 규모를 우선 개발한다. 2단계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청사·공원부지 66만 1,000㎡, 3단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물류부지 104만 3,000㎡등을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이연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아암물류단지가 개발되면 국제업무단지등 인접 단지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IFEZ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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