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정보망 등 주요 사업 발표…조합원의 경영효율성 향상 주력

한국화물운송정보협동조합(설립추진위원장 노기수)는 지난 14일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갖고 노기수 설립추진위원장을 추대했다. 아울러 조합은 ICT기반의 화물운송정보망 구축과 선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경영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화물운송시장의 선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 화물운송정보사업자로 구성된 한국화물운송정보협동조합은 △전국 화물운송정보 사업자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물류운송시스템의 인프라 구축, △콜센터 등의 공동운영으로 운송정보 제공 및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 도모, △공동화물운송정보망을 통한 정부정책(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실현, △공동마케팅 강화로 보다 많은 화물 물량의 확보,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부정책 제도의 변화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대처 방안의 모색을 설립 취지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조합은 △금융물류사업(화물운송정보서비스, 화물운임결제서비스), △녹색물류사업, △기업물류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물류사업의 경우 화물운송정보서비스와 화물운임결제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KTruck과 KT,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시스템’과 ‘화물운임선결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조합은 화물정보망은 물류ICT를 바탕으로 화물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신속한 운임 결제시스템으로 고객(화주)의 만족은 물론 공차 운행을 감소시켜 조합원들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노기수 위원장은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방안이 성과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관련법과 제도, 화물정보망, 금융&물류 ICT, 화물운임 결제시스템 등이 체계적으로 연동되어야 하는 제반 사항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며 “한국화물운송정보협동조합은 온라인시스템을 도입해 운송 차량정보와 공급망 정보, 용차정보, 공동 수·배송정보, 운송 수요 정보 등의 실시간 조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른 시일 내에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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