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 안정성·CJ대한통운 권면보증 배경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2일 한국복합물류가 발행하고 CJ대한통운이 권면보증하는 제26-1회, 제26-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이번 평가의 배경으로 △복합물류터미널시설 임대사업의 안정성, △SOC 민자사업자로서 재무, 사업 측면에서의 정부지원, △운영기간 초기 시설투자 부담에 따른 과중한 차입금, △CJ대한통운의 권면보증을 꼽았다.

1992년 설립된 한국복합물류는 SOC 민자사업자로서 대규모 복합물류터미널(경기 군포, 경남 양산, 전남 장성)의 건립과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신평은 복합물류터미널 임대사업(LRP, Logistics Resource Provider)은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고, 정부지원을 통한 설비투자 이후에는 임대계약에 기반해 원활한 자금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업부문에서 안정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 경제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화주 및 운송회사의 시설임대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의 높은 임대율과 입지상의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양호한 외형성장세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한신평은 한국복합물류의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경영 위탁관리와 일부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통해 밀접한 사업 및 재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동사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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