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선전… 대형트럭 부문도52% 성장

세계적인 상용차 메이커인 볼보그룹은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볼보트럭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4년 1월 총 8,433대의 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작년 동기 대비 51 %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작년 동기대비 각각54%, 209%의 성장을 보인 유럽, 북미지역에서의 선전이 돋보였다. 볼보그룹 관계자는 “올해 1월 1일 부로 배기가스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유럽 지역에서는 새로운 규제가 시작되기 전인 작년 12월까지의 재고 판매 증가로 인해 올 1월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남미지역에서는 5 % 증가하며 총 1,509대를 인도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7 % 감소한 총 765대를 인도했다.
 
성능과 기술의 집약체인 대형트럭이 전세계적으로 트럭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볼보트럭 또한 대형트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가도를 달렸다. 볼보트럭 전체 판매량중 16톤급 이상의 대형트럭이 전체 판매량의 98%에 달하는 총8,286대를 판매하여 작년 동기에 비해 52%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볼보그룹은 볼보트럭 이외에도 각 지역별로 북미에서는 맥(Mack), 유럽에서는 르노(Renault), 아시아지역에서는 유디(UD), 인도에서는 아이셔(Eicher)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볼보그룹은 이들 브랜드를 모두 포함하여 2014년 1월 한 달 동안 총 13,612대를 인도하며 지난달 대비 26 %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각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에서 113 % 증가, 유럽 16 % 증가, 아시아에서 약 2 % 가량 증가했다. 대형트럭 실적 또한 35 % 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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