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대상·우수물류창고인증서 수여식 거행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재억 회장,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김경종 원장,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 등 각계 인사와 물류대상 수상자, 물류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21번째를 맞이한 한국물류대상은 물류 분야에 대한 정부의 유일한 포상제도다.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물류인들과 물류기업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한국물류대상 수상자는 석탑산업훈장에 현대로지스틱스(주) 노영돈 대표이사, 산업포장에는 CJ대한통운(주) 정대영 부사장과 진환운수(주) 조근형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주)동부익스프레스 황병순 부사장, (주)국보 송광식 상무 등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한 국무총리표창 3명, 국토부장관표창 30명으로 총 39명이 선정됐다.물류대상에 이어 올해 선정된 우수물류창고 11개 사업장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동원물류(주), 롯데로지스틱스(주), 동부로지스(주), 합동물류(주), 경동물류(주), 은산컨테이너터미널(주), (주)유한D&S, 천일정기화물(주)(2개소), ㈜삼진글로벌넷, 동원산업(주)이다.
시상식에 앞서 개최된 물류혁신컨퍼런스에서는 국토부에서 참석자들에게 국가물류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대로지스틱스(주)가 ‘택배산업 발전전략과 글로벌 물류사업 추진전략’을, (주)국보는 ‘컨테이너운송의 철송전환 등을 통한 녹색물류 확대’를 각각 발표했다. 우수물류창고업체로 선정된 동원산업은 ‘첨단 자동창고 운영과 IT시스템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 박 회장은 “물류산업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물류인들이다. 물류기업이 건강한 자생력을 키워야 물류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선진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정부와 ‘대한민국 물류선진화’라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희망을 갖고 함께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은 “우리 물류산업은 그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왔다. 정부는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해 종합물류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화물시장 다단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물류업계 종사자와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물류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물류산업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여는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