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경쟁력 높이 평가

부산항만공사(BPA)가 ‘2013 BIM 시상식’ 비전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다차원 가상공간에서 시설물을 미리 모델링함으로써 설계 오류와 시공과정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선진설계기법이다.

BIM 시상식은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제도로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BIM 기술의 올바른 활용과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북항재개발지역에 짓고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설계 단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BIM을 기반으로 한 건설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협회 측은 터미널의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높이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현재 공정률이 30%이며,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BIM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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