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경쟁력 세계에 알릴 거예요”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평택항에 모였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남희) 재학생 200여명을 초청, 평택항 현장체험 설명회를 가졌다.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 200여명을 초청, 평택항 현장체험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홍철 사장이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이 기간에 한국관광고 재학생들은 평택항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평택항 운영현황과 부두시설, 개발계획, 무궁한 해양자원인 경기해양 도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양 기관은 지난해 7월 평택항 활성화와 항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최홍철 사장은 “이번 현장투어 설명회는 차세대 관광산업의 주역이 될 관광고 학생들에게 종합 무역·관광항인 평택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관광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평택항의 경쟁력과 경기해양 도서의 무한한 발전 잠재력 등을 집적 소개하며 경기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관광고 재학생들은 자동차 부두에서 카캐리어선(자동차운반 전용선박)에 끊임없이 선적되는 수출 차량들을 지켜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국관광고등학교 고나은(2학년)양은 “평택항이 이렇게 규모가 크고 부두가 잘 정비된지 몰랐고, 우리시에 국내 제일의 자동차 처리항만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졸업 후 관련분야에 취업해 평택항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해 전국 항만 중 자동차 수출입 처리 137만8,865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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