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해상직원 여러분의 안전과 무사고 운항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 입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과 회사 모두가 크게 번창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년 세계경제는 유로존의 경기둔화와 일본의 장기 저성장이 지속되어 세계경기는 저성장 국면에서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예상되는 저성장 국면의 특징은 L자형 장기전, 전 세계와 업종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전면전, ‘규모성장’을 통한 위기돌파가 아닌‘체질개선’으로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체질전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 해운업계는 저성장국면에 따른 물동량 둔화와 신조선 인도량이 최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급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되어 극심한 생존경쟁이 이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듯 치열하게 전개되는 생존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한발 빠른 의사결정과 우리만의 특화된 생존전략이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 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비록 올해의 대내외 여건은 불안정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위기 속에 찾아오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하여 저는 다음과 같이 올해의 경영방침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경쟁우위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예상치 못한 여러 도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하기 위하여는, 우리 만의 특화된 서비스는 더욱 강화하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시장에서의 비교우위를 점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체계적인 위기관리시스템을 토대로 하여 지속적으로 신 성장모델을 발굴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국내외 인재육성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해외사업장의 경우에도, 자생력을 갖추기 위하여 현지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핵심인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향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임직원간의 칭찬문화를 정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극심한 생존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업무 스트레스가 증가 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 상호간의 따뜻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겅호!’라는 책에서도 칭찬하는 것은 세 가지 주요 기업개선책의 하나로 이야기 하였듯이,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서로 칭찬하고, 위로하는 생활을 습관화하여 1일 1회 이상 칭찬하는 운동을 전개하여 칭찬문화가 회사 발전의 기본이 되도록 합시다. 더불어 이미 실행하고 있는 음주ㆍ금연문화도 함께 정착시켜 나아갑시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어렵다고 예상하는 올해 우리 모두 위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올해 우리가 세운 목표를 이루어 나갑시다.

계사년(癸巳年) 올 한해도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잘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1월 2일
흥아해운주식회사 회장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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