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개발과 선대확충 통해 지속적인 성장 추구할 것”

국적 선사 중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한 기업이 또 하나 탄생했다. 고려해운(대표 박정석)은 지난 12월 10일자로 2012년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4년 탄생한 고려해운은 해운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27년 연속 흑자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1조 클럽 가입으로 내실과 외형적 성장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기업으로 다시 한 번 평가받게 됐다.

고려해운 측은 지난해 매출액 9,521억 원을 기록하여 올해 1조 원 돌파가 예상됐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세계 물동량 둔화, 고유가 기조, 선복과잉과 과당경쟁으로 인한 어려운 업계의 영업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앞으로 명실상부한 1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항로 개발과 안정적인 선대확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100년 해운기업의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해운은 본사에서 1조 원 달성을 자축하는 ‘KMTC 1조 데이’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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