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파렛트 컨퍼런스가 중국 위시(無錫) 시 향매국제호텔3층 상서청에서 12월 5일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가 주최하고 중국물류구매연합회와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이 공동 참여한 국제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 간 파렛트와 컨테이너의 표준화와 파렛트 공영시스템 구축, 유닛로드시스템의 확대, 아시아유닛로드시스템의 표준과 개발 중인 ISO/TC51 과제 등 양국 간의 선린물류를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서병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 10개국 간의 리터너블(returnable) 물류표준용기의 무관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증마크 도입을 위해 유닛로드시스템 추진 국제기구인 APSF의 지속적인 노력과 한중 양국 정부의 지원과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 발표자로 나선 중국물류구매협회 부회장인 우칭이(吳淸一) 교수는  ‘중국 파렛트표준화 및 공용시스템 구축현황’, 첨민술 UPC 대표는 ‘중국 파렛트시스템의 Win-Win 상황’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서 한국 측에서는 APSF 사무국장인 엄재균 명지대 교수가 ‘아시아 유닛로드시스템의 표준과 ISO/TC51 개발 중인 프로젝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김종경 국가물류표준 코디네이터가 ‘순환물류시스템의 개발과 표준화’, 신해웅 한양여자대학교 교수가 ‘순환물류운영체계 개발계획’, 신준섭 용인송담대학 교수가 ‘바이오 스마트 패키징과 리버스 물류용기 개발’, 강주선 ULN 팀장이 ‘고 신뢰성 글로벌 물류정보 동기화 기술’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단은 컨퍼런스 이튿날에는 위시시 파렛트 생산업체인 QCPAC를 방문했고, 3일째에는 소주시에 위치한 Sinotrans LogisALL Logistics사를 방문하여 삼성전자 통합물류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LogisALL Shanghai 현지법인의 중국 파렛트‧컨테이너 렌탈 사업과 풀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에 한국 대표단은 서병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장(로지스올 회장), 이경호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명예회장(영림목재 대표), 이홍기 골드라인 회장 등 협회 회원사 임원과 정부 관계자, 교수, 언론인 등 17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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