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人의 물류업계 리더에게 듣는 ‘물류’

훌륭한 리더들에게는 열정이 느껴진다.
이는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요 물류기업들의 리더들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그들의 열정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기와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물류업계 주요 리더들은 물류에 대한 애정과 사명을 전염시키고 있다. 경험에서 학습하며 강점으로 승부하고, 실패에서 배우며 성장한 파워 물류인들의 열정과 물류의 길을 선택한 후배들에게 그들이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보았다.[편집자 주]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진·성·애(眞·誠·愛) : 참 되고 성실하며 사람을 사랑할 것. 아버님께서 강조하셨던 사항이기도 하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국내 최고의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에 입사해 30여년 간 물류산업에 종사해왔다. 물류 현장에서 느낀 궁금함 때문에 대학원을 찾았고 물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물류는 내 인생이며 업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물류산업의 역사인 CJ대한통운의 대표가 되었을 때 기쁨이 컸다. 글로벌 기업인 GM의 우수 협력사로 세계적 물류기업들과 함께 나란히 선정되었을 때 우리 물류기업도 세계에서 통용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세계적인 기관들이 한국 물류산업을 평가해 순위를 매길 때 여전히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가들에 비해 경쟁력이 낮게 나타날 때 갈 길이 멀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한가지만)
항상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갖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한다면 우리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15년 뒤 현재에는 우리나라 여러 물류기업들이 세계 선두권에서 활약하고 있겠지만, 로컬지역에 머물렀었던 과거를 잊지 않고 끊임없이 생존과 도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하루 하루를 기쁘게 살자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앞으로의 물류는 하드웨어보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물류는 내게 있어 끼와 창의적 경영을 발휘해 볼 수 있는 장(場)이라고 생각한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물류회사가 화주의 전략적 사업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물류에 있어 화주의 절박한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화주의 상품 및 비즈니스 경쟁력이 올라갔을 때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글로벌 경제, 정치,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물류에 있어서도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데 특히, 천재지변, 전쟁 등 통제 불가능한 상황 돌발로 화주의 어려움을 해결 못 했을 때 가장 마음 아팠던 것 같다.

Q) 물류인에게 바라는 점
물류산업이 제조업의 보조역할을 넘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야 할 주역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보다 전문적인 실력을 갖출 것을 당부하고 싶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세계 수출입 물류 7위국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를 갖춘 상황에서 대한민국 물류산업이 그 가치와 경쟁력을 제대로 발휘 못 하고 있는 안타깝다. 현실을 뛰어 넘어 15년 후에는 물류시장 규모에 걸맞은 물류 산업시스템과 위상이 구축됐으면 한다.

손관수 CJ GLS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악.될.끝.도(악착같이 될때까지 끝까지 도전하자!)’높은 의지와 열정으로 강하게 무장하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결국에는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인생’과 같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인생의 과정이 선택(choice)의 연속이듯, 한 기업의 시작과 끝을 연결해 주는 물류의 과정 역시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물류를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아무래도 가장 행복하고 보람 있는 순간은 우리가 제공한 서비스로 인해 고객사의 경쟁력이 강화됐을 때인 것 같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택배가 현대의 유통경제에 필수불가결한 생활서비스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택배법을 비롯한 제도적 뒷받침이 되지 못해, 올 7월 카파라치 단속으로 인한 ‘택배 대란’의 위기까지 겪었다. 이처럼 국가 경제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물류업이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해 물류인들의 사기가 저하될 때가 가장 우울하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은
물류는 성장형 미래 산업이자 국가 경쟁력의 뼈대가 되는 근간 산업이다. 물류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함께 대한민국 물류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하고 싶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 마디
15년 후에는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물류기업이 탄생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세계 제일로 인정받았듯, 대한민국의 물류산업이 15년 후에는 세계가 선망하는 명품 물류산업이 되어 있기를 바란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빠른 의사결정이 빠른 서비스를 만든다. 거창한 계획은 줄이고, 한 발 앞서 실행하라. 매일 최선을 다하자.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결국엔 사람이 물류의 중심이다. 나에게 물류란 사람과 사람의 가치를 이어주는 통로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전 세계의 물류를 움직이는 그 한 축에서 ‘Great team player’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물류는 결국 하나의 움직임을 완성시키기 위한 완벽한 팀플레이인 것. 좋은 팀 플레이어라는 말만큼 듣기 좋은 칭찬도, 보람된 일도 없는 것 같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모든 배송을 완벽하게 처리하더라도 단 한 건의 예외적인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이 물류다. 하지만 그 예외적인 상황에서 다시 배우고, 성장해 나간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은
소통이 경쟁력이다. 물류와 같이 촘촘한 네트워크 속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산업의 경우 소통은 더욱 중요하다. 그것이 직원간의 소통이든, 고객과의 소통이든, 닫혀 있는 물류인이 아닌 소통하는 물류인이 결국 물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결국 물류산업에서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것도, 시스템이 채울 수 없는 그 1%를 채우는 것도, 물류의 흐름을 완성해 고객을 감동케 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다. 따라서 최고의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앞선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

Q) 인생의 좌우명
‘사람이 중심이다’. 이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놓고, 그 다음으로 서비스와 수익을 추구하는 FedEx의 기본 핵심 경영철학인 PSP(People-Service-Profit)과도 맞물려 있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물류는 거대한 전 세계 경제의 톱니바퀴를 맞물려 돌아가게 하는 프로세스로, 나의 임무 역시 글로벌 무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 비즈니스의 트렌드와 전망, 성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국내 기업에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지난 6년간 FedEx에서 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직률 또한 2.94%로 매우 낮다. 한 기업의 수장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행복할 때는 직원들의 신뢰를 얻고 응원의 메시지를 들을 때가 아닌가 싶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여성이 활동하기 사회적 편견과 장애물이 많다. 결혼, 출산, 육아, 가사와 직장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제도적 마련과 사회적 인식 개선은 국가, 기업 차원에서 풀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은
팀워크, 성실, 상호존중, 배려 그리고 헌신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 중심 기업 문화를 정착하여 모든 직원들이 나이, 성별, 인종, 학력 등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양적 성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지역사회 및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및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등 15년 후를 위해 지금부터 지속가능 경영에 힘써야 할 것이다.

김종철 TNT코리아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All men are equal under the sun.’ 직장에서나 일반 생활에서 늘 가장 가치 있는 존재는 사람이고, 모든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똑같이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내게 있어 물류는 인생 2막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금까지 성장해 온 배경이 바로 물류이기 때문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물류란 용어마저도 거의 사용되지 않는 시기의 시장에 Logistics개념을 도입하여 Cross dock, Consolidation Center뿐만 아니라 Service Logistics, Health Care Logistics 등 새로운 분야에서 시장 선도하고 있는 이 순간까지 행복은 계속되고 있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물류인으로서 여전히 물류 산업이 중요한 서비스 산업으로 대접 받지 못할 때가 많이 안타깝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은?(한가지만)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은 바로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낙오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류인은 Linchpin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야 할 것이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15년 후의 물류 산업에게 난 “고객의 Value를 지속적으로 향상 시키고 정당한 보상 받는 서비스 산업의 꽃이 되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박정석 고려해운 사장

Q) 인생의 좌우명
‘인생은 현재이다, 그래서 현재에 최선을 다한다’. 미래에 대한 올바른 지향성 또한 현재 진행형인 가치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물류란 사람과 시스템의 스마트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상품의 생산단계부터, 소비단계까지 유기적으로 얽힌 연결고리를 얼마나 스마트하게 조합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느냐가 물류의 본질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유력 매체 조사 자료에서 고려해운의 선복량 순위가 올라가고 글로벌 선사로서의 위상이 한 단계씩 상승할 때마다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예측이 힘든 대외 불안요인의 갑작스런 변동과 같은 뉴스를 접하게 될 때 상당히 힘들다.
특히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많은 물류기업이 사업을 철수하거나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사라지는 것을 볼 때 위기감을 느끼기도 한다.

Q) 물류인에게 바라는 점
글로벌 경쟁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고 싶다. 그리고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전문 인력양성에 노력하여 글로벌물류와 녹색물류를 우리나라 기업이 선도하게 되길 기원한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앞으로 15년 후 한국 물류는 부산신항이 동남아시아 물류의 허브로서 위상을 떨치며, 대한민국 모든 물류산업간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진일보한 산업으로 진화할 것이다. 스마트한 물류혁명의 미래가 곧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

김병훈 농협물류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푸에고 푸욜’오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다음날은 더욱 힘들어 질 것이고, 하루하루를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내게 물류는 ‘내 인생의 열정’이다. 물류라는 방대한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내 인생의 남은 시간을 아낌없이 다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Q) 물류인으로써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우리 아이들을 출산했을 때 감동은 잊을 수 없다. 그 아이들이 다들 성장하여 가정을 만들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우리 농협물류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지금 모든 순간이 행복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했던 순간은?
물류인으로서 우울한 적은 없었다. 물론 사업이 예상과 달리 성과가 않 좋거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즐겨야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나 우울한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
표준화를 통한 공동화 실현에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한 방법으로 동종업체 또는 이종기업들이 전국적, 지역적으로 물류시설을 공동으로 설치, 운영해야 하며, 이에 따른 전제조건은 자사의 물류시스템을 개방해야 가능할 것이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15년 후 우리는 민족통일의 가능성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통일시 우리나라는 TCR, TSR 등을 활용한 글로벌 물류의 중심국으로 나아갈 여건을 가지게 될 것이며, 물류에 대한 낙후된 시각과 전문 인력육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물류산업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석태수 한진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 중국의 고사성어로 ‘날마다 새롭고 또 날마다 새롭다’ 뜻이다. 자기 혁신을 통한 ‘일신우일신’으로 변화와 그 과정에서 얻는 기쁨을 알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물류인이 되고자 한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내게 있어 물류란 변화와 도전, 그리고 극복의 의미입니다. 기업 경쟁력,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산업의 선진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물류는 많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극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고객의 니즈와 사회 환경에 맞춘 진화된 생활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편익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물류인으로서 보람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무역대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은 높아진 반면 국내 물류기업들은 동등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응함은 물론 화주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 나아가야 하겠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
항상 도전하고 혁신해야 하며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근성과 성의를 다하는 열정이 있을 때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가 다가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의 모든 노력들이 나로부터, 안으로부터, 일상의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대한민국의 건강한 물류산업 문화가 정착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15년 후에는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은 물론 유라시아 전역의 물류실크로드 완성으로 국경없는, 진정한 글로벌 물류산업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단순한 물적유통이 아닌 가치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또 다른 물류산업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천조자조자 天助自助者)는 신념으로, 현대로지스틱스가 초일류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물류란 곧 우리 몸속에 흐르는 피라고 생각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혈관이 막혀 우리 몸에 병이 생기 듯 물류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재화나 서비스의 흐름에 불균형이 발생한다면 국가 경제에 많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일 중심으로 생각하고, 일 중심으로 평가하는, 일 중심의 회사’를 모토로 본사와 현장 영업력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 결과 이번 추석 특수기 동안 하루 처리 물량 100만 박스 이상을 무난하게 소화해 냈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현재 개선되지 않고 있는 ‘운송단가 현실화’가 가장 중요하고도 우울한 화두가 아닐까 한다. 계속되는 저단가 경쟁으로 인해 대고객 물류서비스의 질적 저하도 문제지만 물류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이 어렵다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
물류가 국가 중요 기간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물류인들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웅크리지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갔으면 한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선진물류의 모습으로 국가 경제력의 주축이 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물류산업이 되어 있길 바라며, 그 모습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성 동원산업 부사장

Q) 인생의 좌우명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튼튼해 진다.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1997년 국내최초로 3PL 전문물류기업 레스코를 설립하는데 주축인으로서 물류 업무를 수행하다가 그룹의 여러 회사를 경험한 후 2009년 동원산업 물류부문장으로서 직(職)을 수행하는 것을 보면 천상 나에게 있어 물류란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한 친구와 같은 존재로 영원히 사랑할 두 글자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동원산업 물류부문의 부문장직을 수행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직원들과 함께 미배송 제로 운동을 실행하여 2012년 3/4분기까지 10ppm을 달성했을 때가 가장 개인적으로 기쁘고 내년에는 3ppm으로 목표를 삼을 계획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물류인으로서 우울한 순간은 없던 것 같고 정부에서 물류업의 활성화를 위해 물류업계가 요구하는 차량 증차 허용 등 물류업계의 요구사항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
물류업계가 출혈경쟁을 통해 저가 수주 전략을 지금도 활용하고 있다. 고객사를 수주하는 것만이 능사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 물류도 고객으로부터 일한 대가를 정확히 받을 수 있도록 고객사에게 제안 및 수주 할 때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가 수주를 지양했으면 한다. 아니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이다.

Q) 15년 후 한국 물류산업에 건네고 싶은 한마디
국내 물류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이다. 각 회사들의 핵심역량에 맞는 물류업의 특성에 맞는 강한 기업으로 모두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물류산업은 SCM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장석민 UPS코리아 대표이사

Q) 인생의 좌우명
每事盡善(매사진선)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

Q) 나에게 있어 물류란
내게 있어 물류는 서비스이고, 서비스는 곧 고객들과의 약속 이행이라고 생각한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들로부터 직원들을 칭찬하는 편지를 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 그만큼 저희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과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Q)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은
좋은 서비스는 곧 약속 이행이기 때문에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가 물류인으로서 가장 우울한 순간이 아닌가 싶다.

Q)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
물류인으로서 물류인들에게 바라는 점은 모두 함께 노력하여 세계 무역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Q) 15년 후 물류산업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물류 산업에 있어 진실성(integrity)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중요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아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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