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3년 연속 1위

Power Survey - 한국 물류산업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과 기업은?

통물협 2위 유지…화물연대 3위 올라

올해 Power Survey 결과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3위는 화물연대가, 4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5위에는 KOTRA가 진입했다. 3위부터 5위가 모두 바뀐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화물연대 파업, 택배차량 증차 개정안 입법예고 등 업계 최대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필리핀ㆍ캄보디아ㆍ알제리와 항만개발 협력 추진, 노르웨이와 해운협력 MOU, 독일과의 해운협정 체결 등 해외 항만개발 혹은 사업협력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점도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일명 ‘카파라치’ 제도와 관련하여 연대 서명서를 정부와 지자체에 보내 업계의 입장을 강하게 어필하고, 택배차량 증차 관련 협의 및 건의서 제출,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간 불공정 사례 신고센터 개설, 안전보건공단과 MOU 등 업계 현안에 대해 적극 나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3위에는 화물연대가 선정됐다. 표준운임제 실시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진행하여 올 여름 물류업계의 큰 이슈가 된 점이 응답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최근에도 운송사와 재협상에 나선 바 있다.

4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랭크됐다. 공사는 공항을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 7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에 올리며, 국내 항공물류업계의 최고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KOTRA는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견인하고,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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