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개발 계획 등 청취

△대롤 워커 어빙 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다섯 번째), 존 테렐(John. C. Terrell) 사우스레이크시 시장(여섯 번째) 등 이 만남을 기념해 선물을 주고받으며 기념촬영에 응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무역사절단’(Dallas, Fort Worth Metroplex Deligation)이 지난 17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을 방문했다.

대롤 워커(Daryl Walker, 제록스 부회장) 어빙상의 회장 등 방문단은 IPA 김춘선 사장으로부터 인천항 소개와 운영 현황,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사장은 “댈러스-포트워스 사절단과의 만남이 인천항의 미래에 큰 의미를 갖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항이 8,000TEU급 이상 대형선박 접안을 위해 인천신항 건설을 진행 중이며, 2014년 신항 개장 이후 미주지역과도 직기항 항로 개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롤 워커 어빙상의 회장은 “댈러스는 물류ㆍ유통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 지원 정책 등이 미국에서도 가장 비교우위에 있는 지역”이라며 “인천항과 댈러스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우호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모색해보자”고 화답했다.

IPA 관계자는 “오늘 만남이 바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성격의 자리는 아니지만 어빙상의가 미국 주요 기업들이 회원사로 소속돼 있어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놓는다면 향후 인천항 물동량 증대와 기업유치에 직간접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절단을 이끌고 온 댈러스 어빙상공회의소는 미국의 첫 5성급 승인 상공회의소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슨 모빌, AT&T, 킴벌리-클락, 제록스 같은 유수의 다국적기업들을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방문단 일행은 이후 인천항 갑문과 내항 일대를 시찰한 뒤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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