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 등 인터넷 사용 보편화 영향

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자사 대전통합콜센터가 인터넷을 통한 택배 접수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86만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5년 전보다 40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1만 7천 건이었던 인터넷 택배 접수는 매년 두 자리 수 대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증가했다. 2011년에는 2010년 대비 61.3%나 늘어난 86만 건을 기록했다.
 
대한통운 대전통합콜센터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고 전자상거래에 친숙한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택배 접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미미하지만 급격한 성장세로 볼 때 장차 인터넷 접수가 전체 택배 접수 건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QR코드 등 이를 활용한 택배 접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통운은 인터넷으로 택배를 접수하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이 연결되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이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주소나 이름을 기입하기 때문에 운송장 정보 등의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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