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물류시스템 구축, 온실가스 연간 6,620톤 감축 목표

동부익스프레스(사장 정주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기 위해, 항만하역, 화물운송, 창고보관 등 전체 물류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16만 7,000여 톤 가운데 약 4%에 해당하는 6,620톤을 연내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먼저 도로운송에서 철도운송이나 연안해송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는 모달쉬프트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2010년 발표한 국가물류비 분석 자료에 의거하면 2007년 톤 기준 연간 총 화물수송 실적 약 1,705억톤 가운데 도로운송의 수송실적이 89.08%를 차질할 만큼, 도로운송은 국내 물류산업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목된다.

이에 동부익스프레스는 온실가스 저감 및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철도운송이나 연안해송으로 화물운송을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며, 2분기 내 노후 된 화물운송차량 및 트레일러와 하역장비 교체를 통해 연비개선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8년 운송업무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개발한 화물운송 정보화 시스템 ‘엔콜트럭(http://www.ncalltruck.com)’을 더욱 활성화 해 물류비 절감과 공차운행 감소 등 녹색운송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부익스프레스는 선진 물류운영시스템 구축으로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측정 및 대응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는 정부가 지난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선포한 시점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화물운송 차량의 액화천연가스(LNG)엔진 개조사업에 참여함은 물론 부산에 위치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항만하역장비 타워크레인의 동력원을 기존 경유에서 전기로 변경해 연간 80% 정도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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