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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제목 한중일 컨테이너 처리실적 추이 분석
저자 출처 무역협회
발간일 2004-07-10 등록일 2004-07-28
파일크기/형태 92 Byte / hwp 가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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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한중일 컨테이너 처리실적 추이 분석.hwp
요약
한국무역협회 동북아물류실이 분석한 한국, 중국, 일본 3국 항만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실적 추이 비교 자료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중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2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로 한국의 절반수준(235만TEU)에 불과했으나 2003년의 경우 4,800만TEU(추정치)로서 한국의 약 4배(1,320만TEU)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중국의 개혁개방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컨테이너물량 취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상해, 청도, 심천 등의 자국 무역항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최대의 항만인 상해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부산항이 235만TEU를 처리했던 1990년 45만6천TEU에서 2003년에는 1,128만TEU로 약 25배나 증가(연평균 물량증가율 : 28%), 부산을 제치고 세계 3위의 항만으로 부상했다.
반면 일본의 경우 1990년 796만TEU의 취급실적으로, 한국(235만TEU)보다 약 3.4배 많았으나, 2003년의 경우 1,440만TEU로 한국(13,186만TEU)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본경제의 마이너스성장과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항공운송물량 확대, 중국 등 해외제조 시설 이전에 따른 물량감소 등에 기인한다. 1990년대 이후 중국의 경제가 급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부산항의 중국 환적화물 취급이 늘어나면서 1998년부터 일본의 고베, 요코하마항은 부산에 훨씬 처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컨테이너 취급물량은 2001년부터 연평균 증가율 14.2%을 웃도는 성장세를 시현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수출입화물 증가율은 약 15%대에 그친 반면, 환적화물 증가율이 약 30%대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03년은 전년대비 환적증가세(9.5%)가 크게 둔화되었고 부산항의 경우 금년 1-5월까지의 환적화물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0.9%에 그친 상태다.
무역협회 동북아물류실은 환적화물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우리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동북부지역 및 일본 서안지역 물량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