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창립한 광동은 기존의 산업용 물류용기와 종이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고효율 물류용 포장박스를 시장에 선보이며 가성비 포장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른바 ‘코끼리 박스’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단프라 박스를 개발해 보급해 온 광동은 지난 2018년, 제품명을 ‘X-box’로 교체하고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광동의 X-box는 국내 물류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리터너블 슬리브 패키지(Rerurnable Sleeve Package)로 통한다. 광동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패키지는 기존 통상적으로 활용되던 일회용 포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간활용도도 극대화해 효율성을 대폭 높인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X-box는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표준형과 보다 무거운 상품을 포장할 수 있도록 제작된 중량물 전용패키지, 경제적이고 사용하지 않을 시 보관이 유리한 분리형 전용 패키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포장 솔루션인 옥타곤 패키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장되는 상품의 종류와 무게, 그리고 보관 기간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어 현재 물류업계에서 가성비 솔루션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X-box를 중심으로 한 광동의 리터너블 슬리프 패키지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먼저 높은 회수율이다. 일회용 포장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광동의 리터너블 슬리브 패키지는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높은 회수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화물 운송시 추가로 포장용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전반적인 물류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 슬리브 패키지는 제품을 포장하지 않았을 때 아주 작은 형태로 접을 수 있기 때문에 회수 시에도 높은 공간 효율성을 자랑한다. 두 번째 장점은 경제적이고 안전하다는 점이다. 슬리브 패키지는 새롭고 안전한 패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특히 블로어 방식의 전용파렛트와 캡을 통해 견고하고 파손이 적다. 또 라운드 형태로 골막음 처리를 해 방수기능이 탁월하고 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세 번째 장점은 장기보관과 적재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일회용 포장용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접히거나 분리되는 기능이 없어 사용 후 보관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비해 광동의 슬리브 패키지는 슬리브 분리형 몰딩을 사용해 사용 후 분리가 가능하고 협소한 공간에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X-box 중심의 리터너블 슬리브 패키징 이외에도 광동은 다양한 고효율 가성비 물류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i-box는 고정식 컨테이너 단프라 박스의 대표적 장점인 높은 적재중량과 함께 높은 회수율을 더한 기능성 박스로 사용하지 않을 때 규격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관에 유리하고 적재 공간도 효율적이다. 의약제품 운송에도 활용되는 광동의 의학품 박스는 내부에 온도계를 부착, 내부적재물의 온도를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어 실제 백신 등에 운송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다이소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광동의 골막음박스는 일반 박스에 골막음 기능을 더해 더 단단한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운송 중 파손 위험성이 낮으며 이물질 오염에도 오래 견딜 수 있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광동은 K-포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그간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허니콤 시트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볍고 단단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니콤 시트의 국산화를 통해 광동은 높은 가성비의 물류포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광동 관계자는 “광동의 허니콤 시트는 매우 가볍고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두께로 제작이 가능하다”면서 “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원자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고객에게 비용 측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