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1시간 내 배송 '바로퀵' 신선식품 매출 확대…'운영 점포 확대'

SSG닷컴이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에서 신선식품 주문 비중이 늘어나면서 운영 점포를 확대한다.

SSG닷컴은 이마트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로퀵’ 내 신선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주문 가능 품목은 신선식품과 5K 프라이스, 즉석조리식품 등 약 9,000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만 원 이상 주문 시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3,000원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바로퀵 건당 주문금액 가운데 신선식품 비중은 59%로, 9월 54%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건당 신선식품 구매액도 약 10% 늘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수요 증가 배경으로 이마트 신선식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빠른 배송을 꼽았다. 신선식품은 품질과 신선도가 핵심인 만큼, 30년 이상 축적된 이마트의 매입·운영 노하우가 차별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SSG닷컴과 이마트는 이에 따라 20일 기준 바로퀵 운영 점포 수를 48개로 확대했으며, 연내 전국 60개 점포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객이 부담 없이 ‘바로퀵’을 이용할 수 있도록 26일까지 일주일간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배송비 쿠폰을 계정(ID)당 2매씩 지급한다.

한건수 SSG닷컴 SCM 담당은 “이마트 점포에서 바로 배송되는 고품질 신선식품은 쓱닷컴 퀵커머스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바로퀵 재이용률과 가공식품·즉석조리식품 매출도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