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비만 치료제 인기에 당일 배송 더해져 3분기 흑자 전환

‘마운자로’ 출시·위고비 매출 확대에 4분기에도 긍정적 영향

2025-11-07     석한글 기자

블루엠텍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약 5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매출은 1,320억 원으로, 4분기 실적이 더해질 경우 전년 매출(약 1,33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마운자로 출시와 위고비 매출 확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당일 배송 서비스, 멤버십 리뉴얼 및 웨비나 진행 등 회원 중심 서비스 강화가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약 11억 원 늘어난 3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약 4억 9천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전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블루엠텍은 4분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독감백신 등 계절성 제품 매출과 비만 치료제 시장 확장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2025년을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