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13일 정식 개장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류 경쟁력 강화 기대

2025-10-13     이경성 기자
△13일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구역을 정식 개장한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전경(사진제공=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세중해운은 관계사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IGFC)가 13일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구역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세중해운, 아워박스, 남성해운, 우련티엘에스의 사업시행법인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에 사명과 동일한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한다.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보세구역과 비보세구역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형 물류센터로, 이번에 공식 개장한 1층 CFS 구역은 수출입 화물 집화와 보세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물품에 대한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층에 위치한 풀필먼트(Fulfillment) 구역은 현재 자동화 설비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6년 1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기반으로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앞으로 수도권 전자상거래 물류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관계자는 “CFS 구역 운영을 통해 전자상거래와 일반 수출입 화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향후 풀필먼트 구역까지 본격 가동되면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