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인수...‘최대주주 등극’

항공업 진출...산업 간 시너지 등 미래 비전 제시

2025-02-27     허지선 기자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 홀딩스 지분을 인수하며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추가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26일 티웨이항공 지분 28.02%(60,351,346주)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57,664,209주)를 더해 54.79%(118,015,555주)의 지분을 가지게 됐다.

향후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SONO’(소노)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 이번 인수를 통해 조종사와 승무원 및 정비인력 등의 역량과 고객 서비스 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오픈 예정인 쏠비치 남해를 포함한 국내 20개 호텔·리조트와 미국, 프랑스, 하와이 등의 해외 인프라를 토대로 연계 상품 개발, 프로모션, 여행사를 통한 마케팅 등 산업 간 시너지를 준비할 예정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산업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하는 산업군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라며 “또한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