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 선화주 상생 실천 아시아 역내 임시선박 투입 결정

이달 ‘KMTC Xiamen’호 이어 다음 달에는 ‘KMTC Penang’호까지

2020-11-20     김재황 기자

국적선사 고려해운은 선복량의 부족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임시편 2,800TEU급 선박 ‘KMTC Xiamen’호를 부산항에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17일에는 2,800TEU급 선박 ‘KMTC Penang’호를 인도네시아향 임시편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선화주 간담회에서 국내 화주기업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선박의 긴급 투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고려해운은 최근 원양선사가 미주향 임시선박을 투입하며 시작된 선·화주 상생 분위기를 아시아 역내에서 이어가고 있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시 선박 투입을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