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버스, 폴리백 자동포장시스템 선보여

‘BL-P410S’…기존 수작업 과정을 자동화해 시간·비용 대폭 줄여

2020-08-20     김재황 기자

최근 신제품 ‘Genesys’와 ‘PaperPro’를 각각 선보이며 국내 자동화 포장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던 솔버스가 새로운 폴리백 자동포장시스템의 국내 판매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에 솔버스가 선보인 새로운 폴리백 자동포장시스템의 이름은 ‘BL-P410S’. 무엇보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긴 수작업 형태의 폴리백 포장 과정을 단 3단계의 자동시스템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수작업의 경우, 폴리백의 봉투를 열고 테이프를 뜯는 등 세세한 작업까지 인력을 통해 이뤄져 한 건당 약 15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BL-P410S’는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폴리백에 상품을 투입한 후 버튼을 클릭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다. 이 경우 기존 한 건당 15초가 소요되던 시간을 6초로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자동 송장 출력 및 부착, 자동 폴리백 오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작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당 최대 600건을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는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의 포장에 주로 사용될 ‘BL-P410S’는 이미 이번 달 말 국내 대형 의류업체에 설치가 확정될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희수 솔버스 시스템사업부 이사는 “이번 ‘BL-P410S’ 모델은 기존의 최대 9단계의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포장과정을 3단계로 대폭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미 국내 온라인 의류업체에 설치가 확정된 만큼 앞으로 국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