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창고, 롯데네슬레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제공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자사몰 및 온라인 부문 물류 대행
2020-02-25 신인식 기자
국내 반려동물 사료 부문 1등 브랜드인 네슬레 퓨리나를 운영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자사몰을 오픈하고 직접 온라인 유통을 시작하면서 이에 필요한 물류 처리를 위해 마이창고와 계약했다. 그간 도매 공급만 운영해 온 글로벌 대기업에서 온라인을 통해 직접 유통에 뛰어들었다는 점과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물류 운영을 스타트업에 맡겼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이창고 손민재 대표는 “물류 시스템 개발 등 전자상거래 물류에 필요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의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김태훈 팀장은 “마이창고는 시스템 연동 등 전자상거래 물류에 필수적인 IT 역량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기업이어서 계약하게 됐다”면서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새롭게 시작하는 온라인 유통에서 필수적인 물류 부문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