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인도에서 화주와 ‘소통’ 행보

유창근 사장이 직접 화주와 ‘중장기 전략 공유’…신흥시장 본격 공략

2018-04-06     석한글 기자

현대상선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5일 인도 뭄바이 세인트 레지스 호텔(St. Regis Hotel)에서 화주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주요 고객 및 항만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최근 시장 상황 개선에 따라 서비스 항로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현대상선은 아시아~인도에 7개 서비스 10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발 처리물동량은 2016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인도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발맞춰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인도 현지 법인(2005년)을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법인’에서 ‘본부’로 승격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창근 사장은 고객 및 항만계자들에게 현대상선의 현황 및 향후 중장기 전략 등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한편 유창근 사장은 화주초청 행사에 앞서 ‘인도본부 사무소 확장 이전 개소식’과 현대상선 ‘글로벌 다큐멘테이션 센터’(GDC)를 방문해 현지 직원을 격려하는 등 직원과의 소통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