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간 친화적인 박스 개발한 ‘써모랩코리아’
‘Fresh Carton Box’ 2017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 수상
2017-12-06 신인식 기자
지난 11월 2017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배송박스(Fresh Carton Box)’가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올해 1월 설립된 써모랩코리아가 개발한 이 배송박스는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와 비닐로 구성되어 있어 분리 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패키징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배송상품을 포장하는 물류기업 입장에서는 스티로폼 박스가 차지하던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써모랩코리아에 따르면 스티로폼박스를 적재 보관하는 것보다 보관효율이 480%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써모랩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스티로폼 대비해서 보관 공간이 1/5로 감소할 수 있어 물류센터 내의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써모랩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반응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써모랩코리아 관계자는 “2018년에는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마트콜드체인에 적용할 수 있는 신선물류용 패키징 개발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