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5개 지역에서 약 3천 명 가량 파업동참

화물연대가 대규모 상경투쟁에 나선다.

화물연대가 12일 민주노총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13일 전국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측은 집회 장소로 서울광장을 고집하고 있으나 집회 불허를 대비해 다른 장소도 물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집단행동에 차여하는 화물차주들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정지,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 형사처벌, 화물운송자격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만큼 향후 양 측의 대립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까지 서울, 광주, 인천, 부산 등 15개 지역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출정식을 가졌으며, 참가자 수는 약 2,95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실제 운송거부를 실시하고 있는 차량은 평택 7대, 포항 2대, 인천항 22대, 의왕 ICD 15대 등 총 46대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각 지자체가 대체차량을 투입하는 등 빠른 대처로 인해 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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