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직무대리 심혁윤)은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화주의 철도물류 수송 요구로 12월부터 화물열차 운행체계를 화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화물열차는 개편 전보다 4회가 늘어난 하루 평균 327회 화물열차가 운행된다. (※신설 6회 폐지 2회, 변경전 323회)
이번 화물열차 운행체계 개편에 따르면 화물수송량 변동에 따른 적정량을 확보하기 위해 군산~광양항 사이 컨테이너수송용 임시열차 2편을 정기열차로 편성하고 제천조차장~수도권 지역 구간 양회수송열차 6편을 신설한다. 또, 오봉~부산진·신선대 구간으로 운행하던 34편의 화물열차는 직통열차로 변경돼 운행시간이 평균 30여분 단축된다.
이 밖에도 코레일은 화물열차의 정시율 향상을 위해 중간역에서 편성을 변경하지 않아 운행시간을 단축시키고 빈 화차(공차)나 경량품 수송열차의 경우 운행속도를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운행체계 전면개편으로 열차별 수송력을 증강하고 열차지연율을 감소시켜 철도화물 운송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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