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화물연대의 총파업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협의를 위해 지난 10일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화물연대 파업돌입 시 하주사무국 및 무역협회의 전국 11개지부에 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하주피해 파업비상지원체제를 구축해 하주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접수하는 등 하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윤재만 무역협회 회원·물류서비스본부장은 “화물연대가 파업강행 시 수출입화물 운송차질을 초래해 최근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무역수지 및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날 대책회의의 협의내용을 토대로 파업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응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