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올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처음으로 1,30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26일 부산항 이용 고객을 위한 송년 행사를 마련한다.

BPA는 이날 오후 7시 해운대 벡스코 1층 컨벤션홀에서 부산항 이용선사와 부두 운영사, 신항 배후물류부지 입주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명을 초청해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의 연간 물동량 처리량 1,300만TEU 돌파를 자축하는 한편,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고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에도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주도록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BPA는 이날 환적화물 처리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한진해운(주)과 MSC코리아(주), 한국머스크(주), CMA-CGM코리아(주), 흥아해운(주), 장금상선(주), 남성해운(주) 등 국내외 7개 선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또 생산성 향상으로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동부부산컨터미널(주)과 국제통운(주), 동국통운(주) 등 부두 운영사 3곳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입주업체인 부산국제물류(주) 등에도 공로패가 수여된다.

한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행사에서 부산항 발전에 이바지 한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박인호 상임공동대표와 김수용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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