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 정세욱 공공자치연구원장이 박용문 부사장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모습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인천항만공사가 출품한 혁신사례 ‘혼합폐기물에서 희망을 보다(수피 혼합폐기물 분리처리 재활용 방안)’가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모델 개발을 평가하는 공공기관 사업역량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혼합폐기물에서 희망을 보다’는 2007년 건설팀이 추진했던 사업으로 아암물류단지 지표면에 혼재돼 있던 골재와 나무껍질을 분리 처리함으로써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 등으로 약 5억8천만원의 비용 절감과 환경 보전 효과를 가져온 경영혁신 사례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혼합수피 분리처리 방안이 아암물류단지 전체로 확산 적용될 경우 최대 4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혁신전국대회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경영혁신 사례를 발굴해 벤치마킹함으로써 기관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로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8회 대회에는 총 48개 기관이 총 50개 경영혁신 사례를 출품해 인재육성과 고객만족, 사업역량, 업무성과, 책임경영 등 5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뤘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7회 대회에 처음 참가해 2등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 출품인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혁신선도 공기업임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시상식에 앞서 서울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공혁신전국대회 혁신컨퍼런스에 박용문 부사장과 혼합폐기물 분리 처리를 담당했던 윤성태 대리가 참석해 직접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정세욱 공공자치연구원장이 박용문 부사장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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