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운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한국해운조합 제17대 정유섭 이사장의 취임식이 1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회장단,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정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연안해운 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항,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파악하여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연안해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여객선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여 여객선 이용객 천오백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 개개인을 전문성과 도덕성으로 재무장키고, 비전 및 실천전략을 새롭게 마련하여 조합을 보다 더 경쟁력 있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합원, 임?직원들에게 연안해운과 조합 발전이 내 손으로 이루어진다는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연안해운의 탄탄한 발전과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정 이사장은 지난 4일 개최된 제4회 임시총회에서 선임되었으며, 2007.9.19.(수)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행정고시 22회인 정 이사장은 1981년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82년 여수지방해운항만청 총무과장으로 바다 행정 및 해운물류분야에 주로 종사한 이래 25년간 해운항만청과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였으며,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장, 수산정책국 수산정책과장, 국립해양조사원장을 거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IMO(국제해사기구) 산하 국제해사대학(스웨덴) 유학 후 UN산하 ILO(국제노동기구, 제네바)와 주미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등 해운물류 및 국제적인 식견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를 받아 왔다.
저서로는 정과장의 제네바통신(1997년, 청년사)과 마이클디버의 “미국을 연주한 드러머 레이건”번역(2005년, 열린책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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