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 무료 오피스텔 제공 및 전담 직원 배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이 시행하고 있는 ‘광양항 비즈니스 웰컴팩키지’가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의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항 비즈니스 웰컴팩키지’는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사무기기가 완비된 무료 오피스텔 제공하고  국내 투자유치관련 각종 법률 및 투자절차를 도와주기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기업이 투자결정을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상대적으로 소도시인 광양이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숙박, 교통시설 등 비즈니스인프라 시설이 부족하고, 외국 투자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어에 능숙한 전담직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비즈니스 웰컴 팩키지’를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투자 기업체를 위해 마련한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월드 마린센터 18층의 오피스텔은 많은 기업들의 호응으로 내년 3월까지 예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오피스텔을 사용 중인 중국 동방석재공예유한공사의 채문웅씨는 “광양항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서 낯선 외국에서의 사무실임대, 숙박 등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공단에서 제공하는 완비된 사무실을 이용하게 되어 비즈니스 활동이 한층 편리해졌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00회가 넘는 기업 방문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16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바 있는 공단은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광양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형 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 투자기업을 위해 월드마린센터에 마련된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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