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 in Hand for the Global Network!”

국내 최대, 최고의 물류컨퍼런스로 산·학·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물류혁신 컨퍼런스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개최 되었다.

올해로 14회를 맞고 있는 물류혁신컨퍼런스는 물류이론과 혁신 전략 및 최신물류 적용 사례 등을 발표, 기업의 물류혁신과 국가 물류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Hand in Hand for the Global Network!"라는 주제로 국가물류정책, 국제물류, 철도물류 등 총 10여개의 세션에 60개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국내 모든 제조, 유통, 물류업계에 물류인들이 새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진행 되었다. 또한 물류선진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물류업계의 혁신적인 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번 제 14회 한국물류혁신 컨퍼런스는 이전의 컨퍼런스들과 다른 몇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장소적인 특성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던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류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의 부산 개최는 지역기업들은 물론 지방정부 공무원들의 물류혁신에 대한 최근 추세와 개선사례를 직접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물류마인드의 전국적인 확산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다음으로 많은 국제 행사들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전 세계 62개국이 참가하는 제 3차 UNESCAP교통장관회의를 비롯하여 국제 교통물류 박람회, 아태물류 비즈니스포럼, 아시아횡단철도(TAR)정부간 협정조인식 등 많은 행사들이 같은 기간 안에 개최되어 우리나라의 물류기술, 물류연구 등의 수준을 외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되었다. 또한 컨퍼런스 참석자들도 물류분야의 기술혁신을 체험하고 다국적 기업의 CEO등 주요의사결정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아태 물류연맹 회장인 서병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나 경제적 위상에서 볼 때 아태지역의 물류 Hub국가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현시점에서, 우리 물류인 여러분들이 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미래의 Trend를 논의하면서 서로 힘을 모아 물류를 통한 인류 발전에 적극 매진해 가자.”며 이번 컨퍼런스는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은 축사에서 “경제에서 물류는 인체에 비유하면 신진대사와도 같다. 몸의 구석구석까지 신선한 산소를 운반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신진대사가 없다면 어떠한 생명 활동도 불가능하듯 물류가 없다면 경제활동은 모든 유기적 활동을 멈추고 성장을 멈추게 될 것”이라며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