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시스템즈, 통합물류시스템 제공

   
물류공동화를 통해 조선기자재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조선업계의 조달물류 효율화에 기여하게 될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가 네오시스템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물류정보시스템으로 무장한다.

오는 20일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는 정부의 지역전략사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적치면적 7,400평 규모로 지어진 조선업계 공동물류 거점이다. 이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에 네오시스템즈(주(대표 이봉현)가 통합물류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유연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조선기자재업체들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선에 나섰다.

물류정보 공유시스템 등 종합 구축

한솔CSN 공동물류 WMS(창고관리시스템)/TMS(운송관리시스템) 시스템 프로젝트와 동원Resko 외 다수 3PL 통합물류시스템 Project 수행한 네오시스템즈는 조선기자재 공동 물류센터의 소프트웨어부분을 포함한 하드웨어 및 업무지원 장비, 사업관리, 지원 부분을 제공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부분은 물류정보 공유 시스템, 주문관리 시스템, 운송관리 시스템, 창고관리 시스템 그리고 조합업무 지원을 위한 ERP, 그룹웨어, 홈페이지 등으로 구성된다. 물류정보 공유시스템은 조선소와 협력사인 조선기자재업체간의 물류정보를 수신하여 DB화하고 타 모듈과 연계하여 물류 운영 Data를 생성하게 된다. 주문관리 시스템은 각 업체로부터 주문을 등록/접수, 보관 및 운송 물량 산출, WMS와 TMS의 실행을 지시하게 된다.

운송관리시스템은 주문관리시스템에서 등록된 출고 주문을 연계 받아 물량에 따른 자동 혼재 및 차량의 배차 업무를 처리하고, 창고관리시스템은 OMS로부터 입고예정 데이터를 연계 받아 물류센터 내에 입고/적치를 처리하며, 재고관리와 출고 관리 및 보세창고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업무지원 시스템은 기자재조합의 업무(재무, 회계 등)를 지원하며, 홈페이지 개편과 조합내의 인트라넷을 구현하게 된다.

검증된 방법론 등 활용 체계적 관리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프로젝트에 투입된 자원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주어진 납기, 예산 및 품질의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다. 이에 사업관리부분에는 품질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품질보증 영역, 납기 내에 효율적 일정관리를 위한 추진일정관리 영역, 사업의 진척과 위험 등 전체적인 사업진행을 관리하는 사업관리 영역,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율적 관리체계를 위한 조직 및 인력관리 영역이 포함된다. 네오시스템즈는 각각의 관리 영역들을 대형 물류시스템구축 사업에서 검증된 방법론과 종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되도록 하고 있다.

사업지원 부분에서는 시스템의 개발 및 구축단계는 물론 구축완료 후 기자재 공동물류시스템의 운영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필요한 교육훈련, 공동물류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하자보수, 공동물류시스템의 확대발전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기술이전과 공동물류시스템의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기타 지원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네오시스템즈의 정보화 추진으로 인한 효과 분석은 투자 배경 분석, 정보화 효과 지표 도출, 지표별 효과 분석, 그리고 사업성 평가의 4단계 작업을 통하여 수행된다. 고객과 협의를 통해 제시된 방법론에 따라 사업에 대한 ROI 분석을 실시하여 비용절감, 분실/유출률, 법적 처리기간 준수율 및 표준화 성과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화 지표를 사업 초기에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도출하고 실행단계에서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공동물류관리 효율성 제고

   
▲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의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견나가 있는 네오시스템즈의 TFT.
부산기자재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물류/운송관리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통하여 공동물류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비정형 기자재의 효율적인 적재와 자동 배차 지원으로 합리적인 운송 계획 수립을 가능케 하여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선 기자재의 입출고, 적재/운송 등 전 유통 과정에서 물류정보의 실시간 관리를 통해 공동물류관리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 및 관리의 효율성 제고, 비효율적 적재와 오배송의 예방 및 부적정한 처리를 사전에 발굴하여 빠르게 조치 할 수 있게 된다.

조선 기자재 공동물류센터는 대형 7대 조선소, 조선기자재업체 270여개사가 참여, 소요자금 117억원에 달하는 물류센터로 부지 5,000평, 적치면적 7,400평에 이른다. 조선 기자재 공동물류센터는 기자재 자체의 크기가 크고 비정형품이 많아 그동안 기자재 업체에서 적치 장소의 협소로 인한 어려움과 재고 보관에 대한 비용의 과다 발생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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