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심사 통해, 최종 서비스제공자로 선정 돼


각 산업별 전문화 집중화 통해 시장 공략 가속화해

종합물류기업 인증회사인 (주)KCTC가 올해 코카콜라 보틀링 아웃소싱에 이어 세계적인 맥주 회사 하이네켄 코리아의 물류 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3PL서비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네켄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115개의 맥주 공장을 운영 하며, 약 6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맥주 회사이며, 하이네켄 코리아는 2003년 6월 하이네켄 본사에서 한국 시장의 판매를 위해 설립된 100% 외국인 투자회사다.
이번 하이네켄 코리아 물류 아웃소싱 수주전에는 총 5개사가 입찰에 참여, 3곳으로 1차 경쟁이 마무리됐으며, 3개사 중 최종적으로 KCTC가 3PL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전체 입찰 과정은 서비스 업무 능력, 대외 신인도가 우수한 업체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각 물류 업체가 제출한 서비스 제안서를 검토 후 설명회를 가졌으며, 각 업체들의 물류센터를 방문, 시설 및 운영 방법, 자원 현황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심사를 실시 한 것으로 알려져 (주)KCTC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재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아웃소싱의 관점은 COST 경쟁력 부문과 아웃소잉 업체의 인프라 현황 중 제휴 관계 보다는 독자적인 인프라 구축 현황과 이를 기반으로 Logistics Total Service를 구현 할 수 있는가가 주요 관점이었으며, 이에 KCTC는 항만 하역, 수입, 통관, 보관, 배송등 수입초기부터 최종 고객에 이르기까지 KCTC 의 전 사업 영역에서 업무를 처리 하게 됨으로 하이네켄은 1C 1B(1 contact, 1 billing, 1개 물류회사를 통해 전체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를 실현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CTC는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던 WMS와 TMS, KATIS(보세운송시스템) 등 첨단의 물류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이네켄 제품에 대한 실시간 TOTAL 물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하이네켄 물류 아웃소싱 수주를 계기로 (주)KCTC는 3자 물류 전문 회사로 그 위상을 새롭게 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PL 사업부(이영근 부장)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실무 팀을 가동하는 한편 사업의 성공적 수행 및 완벽한 서비스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나타날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KCTC는 향후 3PL전략에서 각 산업별 전문화와 집중화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3PL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 업체를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시장 공략 추세는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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