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www.eucck.org)는 자동차운반선 전문 운영 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www.eukor.com )의 칼 요한 하그만(Johan Hagman)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프란스 햄싱크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한ㆍEU간의 통상 및 교역, 교류 확대를 위해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담당하게 된 하그만 신임회장은 스웨덴 출신. 그는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자동차 수송서비스 선사인 왈레니우스 라인스 코리아의 한국지사장을 근무한 바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유코카캐리어스의 대표이사 및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다.

유코카캐리어스는 2002년 12월, 왈레니우스, 빌헤름센,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분 참여, 현대상선의 자동차선 부문을 인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현재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60개국에 지사를 설립해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포상을 받은 바 있는 하그만 회장은 "한국과 EU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각국의 경제발전에 서로 기여하고 활발한 교역과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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