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 기업 150개 부스 규모, 총 70여개 기업 참가

   
국내 e비즈니스 산업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온 ‘e-Biz Expo 2006’이 지난 10월 26일부터 3일간 코엑스 1층 인도양 홀에서 개최 되었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거래협회와 코엑스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Business Adaptation, e-Commerce, Education & Consulting, Solution등 기업 경영에 도입된 IT 기술과 e비즈니스 산업의 확산을 주도하는 전문 행사로, 올해는 ‘산업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미 기업 경영에 다양하고 깊이 있게 확산된 e비즈니스, IT 신기술이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국내 최고 e비즈니스 행사답게 3일간 150개 부스 규모의 총 7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e비즈니스 시스템&솔루션관, IT혁신네트워크구축사업관 등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IT 신기술로 변화한 기업들의 면모를 소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e비즈니스 주간 2006’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2006 e비즈니스 주간’ 동안에는 ‘eBiz Expo’를 비롯,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 세계 각국의 e비지니스 정책방향, 관련기술 개발성과와 동향정보 등을 조망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이 개최됐다.

전시는 총 7개의 테마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IT혁신 네트워크구축사업관에서는 제조업 분야 신기술 적용 사례와 제조 프로세스의 혁신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

   
▲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앞줄 왼쪽)이 출품업체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특히 섬유업종의 다단계 가공공정 시스템을 구축한 (주)신원은 주요 공정에 RFID를 부착하여 인위적 사고를 99%예방하여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 온 물류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 글로비스는 RFID를 부착한 컨테이너와 물류 차량을 통하여 입고시 미입고 물량에 대한 알람 제공 등 협력사나 고객사에 구간별 재고 현황을 실시간 보고하는 물류시스템을 시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차세대 일본전자상거래 추진 협의회(ECOM)에서 주관한 일본 히비키 실증 실험관에서는 저가의 고품질 전자 태그 생산에 성공한 히비키 프로젝트 등 일본의 실증 실험성과 및 향후 방향을 보여주었으며, 대한민국 e비즈니스 대상 수상기업 및 e비즈니스 최신기술을 소개하는 e비즈니스 시스템&솔루션관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기아자동차의 혁신 5대 e물류정책, 국민보건의료 통계 인프라 구축으로 각종 보건의료 통계정보 소개 및 자기정보 조회를 시연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전자 청구심사시스템, 제조업에서 IT를 접목함으로써 제조 산업 공동인프라를 구축하여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 생산기술 연구윈의 e메뉴팩처링 등이 전시되었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추진되고 있는 산업자원부 사업을 다루는 혁신랜드관에서는 ‘기업하기 좋은나라(G4B)’, e-Trade Hub(전자무역), Yes-Trade(전략물자시스템)라는 브랜드를 통해 e비즈니스의 비전을 소개, 국가의 정보화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산업정보화 사업 마스터플랜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국내 50여개 업종의 e-Transformation과 이를 통한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텔리전트 비즈니스 네트워크관과 국내 벤처 업계를 이끌어 온 교육 및 마케팅 지원, e비즈니스 관련 신상품이 전시되는 창업보육센터관이 있었으며 온라인 창업을 위한 창업교육 및 컨설팅관이 설치되어 다양한 e비즈니스 산업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RFID 등록 시스템을 활용, 참관객들이 각 테마관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여 e-Biz 신기술의 효용성을 체험하는 자동인식 체험 이벤트, KT AllPot와 함께 진행하는 UCC공모전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되어 관람객에게 체험 중심의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e-Biz Expo 2006의 개막식에서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직접 참관 하여 주요 전시장을 순시, 각 전시관마다 브리핑을 받으며 e비즈니스부분의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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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참가업체] 네오시스템즈

다양한 물류솔루션으로 성공사례 축적 

   
▲ 부스 앞에 선 네오시스템즈의 이봉현 대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 나아가 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 네오시스템즈(대표 이봉현). 국내 물류솔루션 업체들 중 다양한 산업분야에 최다 성공구축 사례를 보유한 업체 중 하나로 그 기반을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네오시스템즈는 IntraLogis-OMS, IntraLogis-WMS, IntraLogis-TMS, IntraLogis-LBS를 비롯 IntraLogis-ECS, IntraLogis-Visibility, IntraLogis-KPI, IntraLogis-ABC, IntraLogis-FIS 등 폭넓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시스템저는 이번 전시에서 여러 주체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주문을 수집/관리하며 필요한 형태로 재가공하여 관련 시스템에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IntraLogis-OMS, 최신 물류 트랜드와 업무특성을 전제로 개발된 창고 및 재고관리시스템으로 고객기업의 물류관리 및 운영 능력을 배가시킴으로써, 경영지원의 유용한 활용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지원하는 물류 솔루션 *IntraLogis-WMS, 최신 배차 알고리즘을 이용한 최적의 배차 스케쥴링, 운송실적/정산관리 및 통계실적 관리까지 수송프로세스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IntraLogis-TMS, GPS장비를 이용하여 차량의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운행 결과를 추적 가능하게 지원하는 위치기반 정보 시스템 *IntraLogis-LBS 등 주요 솔루션을 선보였다.
네오시스템즈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 및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e비즈니스 2006 개막식 기조연설]


[Craig Baty / 가트너 부사장]
IT트랜드·eBiz 전략적 이용 실천방안

가트너 IT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리서치 그룹 부사장을 맡아 CNN, CNBC 등 IT미디어에 가트너사 대표 스피커로 활동 하고 있는 Craig Baty부사장은 이번 축하 기조 연설에서 가트너가 말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메가트랜드는 “기업이나 그룹경쟁력의 변화.”라고 말했다. 기업경쟁력이 변화하고 비즈니스 결과가 변화하는 주된 이유로 IT 기술의 사용과 그 효용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번 발표에서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가트너 애널리스트 10여명의 자료를 토대로 e비즈니스를 포함한 IT트랜드를 조명했다. 이러한 IT 트랜드와 e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기업 리더들이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실천사항을 다음과 같은 이슈에 주목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1.IT를 활용하여 기업이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트랜드는 무엇인가?
2.향후 방향을 어떻게 예측하는가?
3.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김철 / Application Sales Consulting 본부장]
Application은 기업성장 돕는 혁신 도구

현 오라클 Application Sales Consulting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철본부장은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및 고객의 다양화, 협업 체계의 필요성 강화 및 산업의 융복합화에 따른 유비쿼터스 환경의 도래, 그리고 최근 글로벌 경쟁체제 심화까지, 디지털 시대의 환경은 기업에게 새로운 전략과 운영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기업을 둘러싼 이러한 변화와 경영이슈, 또 함께 부각되는 IT 트랜드를 조망 하고 중장기적으로 IT 트랜드의 변화 방향과 핵심 키워드를 짚어, 변화와 도전 속에 우리의 현 좌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디지털 시대의 기업들은 그들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시장 환경과 내부 프로세스의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꾀한다고 했으며, 이때 Application은 기업의 성장과 기업 경영의 가치 창출을 돕는 혁신의 도구라고 말했다.

[NEZU Risaburo / 후지쯔 총연 전무]
일본 정보화 위기 극복 위해 몸부림

후지쯔 총연 NEZU Risaburo 전무이사는 일본은 고속 인터넷 기반이 되는 브로드 밴드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개발 했지만 현재 인터넷에 관련된 일본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브로드밴드 인프라의 성공적인 개발은 1990년대 후반, 전기통신 사업 분야를 독점하던 정부가 소위 ‘마지막 1마일’이라 불리는 지역가입자 회선사업을 기업간의 개방 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비롯되었다. 더불어 정보화 시대의 혁신, 특히 인터넷의 등장은 브로드밴드 인프라 개발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일본의 고속 인터넷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본정부, 일본 기업들은 이렇게 개발된 인프라와 정보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효율적인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과는 달리, 일본의 정보 산업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모두 국제시장에서 그 세력을 잃었다고 했다.
현재 일본 전자정보산업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NEZU전무이사는 일본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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