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익사업 정리, 거점.인력 양성 집중투자

한익스프레스가 예상하고 있는 3PL 시장 규모는 2010년 119조원 정도로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3PL시장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비즈니스가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기업에 대한 3PL시장은 더욱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일반적인 서비스 제공의 범위인 보세창고 운영, 통관, 내륙수송, 물류센터 운영, 수배송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해외 현지 물류센터운영에서 포워딩까지 또한 해외 현지 물류까지 포괄적으로 수행하는 Total G-3PL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익스프레스는 화주기업이 가려운 곳을 확실히 긁어줄 수 있을만한 전문성을 갖추고 제안하는 능력을 배가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자체적으로 비 수익사업을 과감히 정리, 글로벌 3PL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문인 거점 확보 및 물류장비 유지·보수,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의 3PL 개요] 한익스프레스는 2006년부터 전략사업인 조달물류, 특히 자동차부품 조달물류부문에 Focus를 맞추고 LLP(선행물류공급자)형 조달물류 시행을 위한 TFT를 구성해 물류환경 분석 및 전략 수립을 통해 고객사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조달물류 전담 부서인 3PL사업부에서는 올해 4월부터 GM대우 최대 벤더인 대우정밀에 조달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 제조업체인 GM대우는 최근 벤더사들에게 부평공장 12게이트에 기존의 하루 2번 납품에서 4번으로 다회 납입을 요구했으며, 이러한 JIT(Just In Time)납입 형태는 정해놓은 시간대별로 ± 15분내에 납품하지 않으면 평가항목이 떨어지기 때문에 혁신적인 물류개선을 요구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벤더사들의 자체적인 물류구조 변경을 통해서는 대응하기 힘든 부문이었기에 대우정밀은 3PL을 검토하였고, 한익스프레스는 이러한 대우정밀의 기대에 맞추어 대우정밀 부평공장과 10분, GM대우공장과 20분, 인천항 KD센터와는 5분 거리의 최적의 입지에 L.O.C(Logistics Optimization Center)를 운영함으로써, 월 물동량을 금액으로 환산하게 된다면 약 300억원 정도의 규모에 대한 조달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정밀의 L.O.C운영을 통한 조달물류 사례를 초석으로 한익스프레스는 향후 대우정밀의 포워딩부문까지 통합해 수행하는 통합물류를 추진할 예정이며 GM대우의 LLP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익스프레스는 코카콜라 원부자재 및 완제품 수송부문도 물류효율화 장비인 DDT(Double Deck Trailer)를 활용한 좋은 수송부문 사례라 할 수 있다. Trailer의 Deck를 두개로 나누어 적재효율을 극대화 시켜 기존 20PLT 적재할 수 있었던 것을 30PLT까지 적재율을 높여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경우다. 또한 한익스프레스의 특화분야인 특수화물분야에 있어서도 주요 거래처인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외에 국내외 100여개 거래처에 자체 주문 제작한 탱크로리 및 벌크로리 등을 통해 생산 이후 출하과정부터 보관, 수송, 하역에 이르는 전반적인 물류업무와 그에 따라 발생하는 정보의 인터페이스 및 자체 IT Solution을 웹상으로 제공하는 3PL서비스를 수행함으로써 전문 물류업체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화주기업의 물류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한Ex.의 글로벌 3PL 전략] 한익스프레스의 경우 현재 해외 현지법인이 없다. 하지만, 화주기업이 원하는 전세계 어느 곳이든 현지에서 수행력이 가장 뛰어난 파트너사를 발굴해 선정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화주기업에게 물류비용 절감이라는 효과 및 국내에서 해외까지의 One-Stop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그야말로 Customizing된 글로벌 3P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종물업인증 신청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두개사 (해운, 항공물류)의 거점을 활용한다면 현행 제공되는 서비스에 한층 날개를 달아 더욱 다각화된 글로벌 3PL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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