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최고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현대택배는 시장에 알려져 있듯이 사실 3PL서비스 업체라기 보다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택배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택배서비스 기업이다. 하지만 종물업 인증이후 현대택배는 현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3PL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미 현대중공업, 동서산업, 농협, KT등 200여개 업체의 물류 아웃소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보관·운송 등 일반적인 물류업무 외에 새롭게 수도권 신선물류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는 등 3자 물류시장의 사업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 제과 분야에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올해의 경우 전년 대비 40% 증가한 3자 물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와 더 많은 화주들의 물류 아웃소싱을 유치할 수 있도록 3자 물류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택배는 3자 물류인프라를 올해 100%이상 대폭 확충하고, 통합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IT투자도 50%이상 확대하는 등, 화주기업의 기업경쟁력과 원가절감을 위해 단순물류대행이 아닌 진정한 Total 물류서비스를 화주기업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택배 3PL개요] 현대택배는 현재 울산 현대중공업 조달물류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주일에 1척에 해당하는 조선공정을 처리하기 위해 부분별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전담 사내물류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각 아웃소싱 업계에서 납품이나 자재운송을 위해서 월 14,000대 가량이 출입을 해 효율적인 물류처리에 장애가 된 것은 물론이고, 사내 교통난까지 야기시킬 정도였으나, 현대택배의 서비스를 계기로 납품업체들의 납품운송을 공동화해 물류비를 현저히 절감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해태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상물 분리를 시작한 사례이다. 현대택배는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의 수도권, 부산, 울산지역의 전체 재고관리 및 배송, 지방권 신 유통부분에 대한 재고관리 및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의 차량이 권역별로 중복해 배송하던 것을 통합해 기존 배송차량의 효율을 증대시켰다.
하루 평균 약 4,000개의 납품처에 대한 배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현대택배가 작년 말 구축한 TMS가 그 핵심이다. 각 납품처 별 조건과 물동량, 교통상황 등 여러 가지의 변수를 감안해 약 4,000개에 달하는 납품처에 대한 차량배차를 1시간 안에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배송기사들에게 PDA를 지급하는 등의 IT부분도 개선해 매출 실적처리에 대한 가시성 및 신속성을 확보하여 영업관리에 대한 효율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 성과를 가져왔다.

[현대택배의 글로벌 3PL전략] 현대택배는 내수와 수출입을 포괄하는 Global 물류서비스 강화를 위해 수출입 통관ㆍ검역ㆍ해상운송ㆍ컨테이너 운송, 해외 창고관리 등의 물류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Global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해외 아웃소싱 또는 수출위주의 기업들에게 수출ㆍ수입관련 물류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화물사고 발생시의 책임소재를 단일화 함으로써, 수출입 물류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정성,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현재, 한·중간 인 바운드 통합물류를 기반으로 한 국제 3자 물류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국제 B2C간 인 바운드 통합물류 및 해외조달물류 사업 등 국내외 통합 3PL 사업을 구축하고, 설치물류 및 소형화물, 기업운용자재(MRO)에 대한 산업별 전문 3PL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를 벗어나 가격경쟁력, 품질경쟁력,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체제 추진하면서 단순한 물류활동의 수행이 아닌 다양한 물류서비스 제공능력을 갖춘 Solution Provider의 역할에 주력,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전문 컨설팅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국내 유수의 컨설팅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 마케팅도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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