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고정자산 작아 고객요구 탄력적 수용

지난 2004년부터 3PL 사업영역 다변화로 산업별 전문화를 꾀하고 있는 한솔CSN은 오랜 물류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소프트 경쟁력과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난해부터 3자 물류 분야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한솔CSN TPL서비스 특징은 체계적 컨설팅을 통한 생산에서 판매까지 이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이다. 이는 한솔CSN이 3PL 전문기업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솔CSN은 타 경쟁사와 비교해 제안형 영업에 강점이 있으며, 전 영업사원의 컨설턴트화를 지향하고 있어 산업별 Biz Knowledge와 SCM, Logistics Consulting 전문인력 다수가 포진해 있다. 또한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제공이다. 결국 한솔CSN 정보시스템은‘실시간 정보 모니터링’이라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대 고객 서비스 개선노력을 통한 고품질 경영이다. 이를 위해 매년 고객만족 조사를 실시하는 등 고객중심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솔 CNS이 갖는 강점으로는 전략적으로 자산규모를 작게 가져가는 것으로 주요 육상운송 업체에 비해 유형 고정자산 규모가 작다는 점이다. 이는 ‘물류=운송창고’ 하는 고정관념에선 생경한 상황에서 여 타사와 같이 적극적으로 물류센터나 영업거점을 건설하기 보다는 필요할 때 마다 임차해서 쓰는 한솔CSN의 전략이 효과적인 수익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한솔CSN의 3PL개요] 한솔 CSN은 그 동안 주력했던 제지산업에서 완벽하게 탈피, 주요 타겟군을 전기전자, 도소매 유통, 자동차 부품, 화학 등으로 삼고 삼성광주전자, 제일모직(패션 및 화학부문), GM대우, 한국라파즈석고보드 등 대형 화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아모레 퍼시픽(온라인 및 홈쇼핑 부분), 코오롱, 삼성전기, 삼성토탈, 만도 등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삼성광주전자가 한솔CSN의 조달물류 위탁업체로 선정한 것은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비자산 물류업체의 한계성을 극복한 것으로 이처럼 조달물류 등 사내의 모든 물류업무까지 외부업체에 전적으로 맡기는 방식은 삼성그룹 내부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한편 2004년 2월 시작한 아이마켓 코리아의 MRO(Maintenance Repair and Office Operation) 공동물류 수행은 한솔CSN 최초의 3PL 혁신사례라고 들 수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연간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e-마켓플레이스 기업으로 구매, 공급은 물론 물류, 지불, 청구, 경매, 금융서비스와 구매 컨설팅, 고객지원, 낡은 정보 인프라 개선 지원을 위한 각종 솔루션 제공과 주문에서 재고관리까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토탈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5년 3월 수주한 제일모직 의류부문의 통합물류체계 구축은 한솔CSN의 가장 성공적인 3PL 혁신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솔CSN의 글로벌 3PL전략] 우리나라의 중국 진출 확대 추세를 보더라도 제조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기업들의 SCM 효율화를 위해서는 우리 물류기업들도 글로벌 서비스 시스템과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한솔의 글로벌 물류 시각이다.
따라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물류효율화 시스템 즉,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을 통한 “전문화”와 DHL, FEDEX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의 면모로 갖출 수 있는 ‘대형화’가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솔은 기업규모의 대형화와 전문화가 필수적인 조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대형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여기다 업체간 전략적 제휴와 M&A, 물류기술, 컨설팅역량, 통합운영능력 확대 등이 그 주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안에는 중국 상해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물류시장 진출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또한 해외 유수 물류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로 포워딩 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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